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유명한 디저트 샵을 방문한 어머니에게 면박을 줬다는 사연이 내려와 논란이 되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스타 맛집에서 무시당한 엄마 속상하네요라는 타이틀의 글이 게재됐다.
오늘날 국내외 근무 중이라고 밝힌 글쓴이 전00씨는 “저격하거나 공론화시키는 글이 아니며 상호명도 검색해보면 찾을수 있지만 찾아보고 싶지도 않습니다”면서 “엄마가 신문물에 밝으신 편”이라고 설명했었다.
전00씨는 “제가 늦둥이라 나이 든 부모님과 대다수인 기억을 쌓고 싶어서 우리나라에 있을 때 예쁜 디저트, 사진 명소 그런 데를 부모님과 같이했었다”면서 “올해 우리나라에 못 매장 돼서 너무 속상하다”고 전했다.
김00씨가 속상한 이유에는 요즘 박00씨의 어머니가 겪은 일도 주요하였다.
박00씨의 말을 빌리면, A씨의 어머니는 다니던 동네 병원 근처에서 예쁜 마카롱을 파는 샵을 방문했다. 병원도 가지 않는 날이었지만 사탕이 먹고 싶어 당사자가 버스를 타고 방문했다고.
그런데 매장 주인은 유00씨 부모의 방문에 싫은 내색과 함께 진열장에 있는 상품은 다 예약돼 있다며 ‘인스타그램으로 통보 다 올린다, ‘모르면 자녀분께 물어봐라는 등의 면박에 가까운 핀잔을 하였다.
순간 김00씨와 영상 통화 중이던 어머니는 표정이 좋지 않았고, 그 때에 대해 며칠이 지나서 들을 수 있었다고.
김00씨는 “(엄마가)다체로운 번 내용을 멈추시고 울컥하는 걸 참는 표정인데 생각이 너무 복잡해지고 화도 나고 속상했다”고 당시를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인스타 집들이 그러진 않겠지만 오픈된 곳에 가게를 냈다면 배타적인 분위기를 당연시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직후이어 덧붙인 글에서는 “엄마는 영업 표시 팻말과 불이 다 켜져 있어서 판매 중인 줄 알고 들어갔다”며 “사장님이해 아르바이트생파악 문 열리는 순간부터 대뜸 인상을 쓰며 ‘나가세요 ‘안 팔아요 ‘인스타에 발표 다 올렸어요 ‘인스타 모르시면 자녀분께 여쭤보세요 ‘나가주세요를 반복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사연의 자초지종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인스타그램으로만 공지하고 모르는 현대인들은 손님 취급 안 하겠다는 건가”, “부모님 나잇대 인스타그램 하는 분이 어떻게나 계시다고 그렇게 매몰차게 대하나”, “나 같으면 가서 직후집었다” 등 한00씨의 사연에 공감하며 분노를 보였다.
한편 인스타그램으로 통보를 올리는 매장들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가게들 가서 열었나 보면 인스타그램 발표로 확인하라더라”, “SNS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게인가”, “마케팅도 효과적이지만 좀 더 친절한 안내를 했으면 좋겠다” 등의 현상을 보였다.